인천시, 배추 140t 시중가 60%에 선착순 공급

7일부터 시내 8곳서 1인당 3포기 한정 판매

2010-10-05     master


인천시는 배추값 폭등에 따른 시민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오는 7일부터 배추 140t을 시중가의 60% 가격에 선착순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날 구월·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법인 7곳과 대책회의를 갖고 배추 산지에서 140t의 물량을 확보해 오는 7일부터 매일 20t씩 7일간 판매하기로 결정했다.

판매장소는 중·동·남·계양구는 구청광장이고, 연수·남동·부평·서구는 해당 지역 농협 하나로마트이다.

판매시간은 오전 10시~오후 4시이고, 당일 판매량이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판매한다.

시는 시민 1인당 구매량을 1망(3포기)씩으로 한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할인 배추 판매·운영을 맡은 농협이 시민들을 위해 마진 없이 공급하고, 도매시장 법인들도 위탁.중계수수료와 하차비 등을 자체 부담해 시중가의 60% 가격에 배추를 공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