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하철서 '인천 근대 유물' 싣고 달린다

국내·인천 최초 유물 사진 등 320점 전시

2010-10-06     master

인천메트로는 인천시립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8일부터 1개월간 인천지하철 전동차 내에서 '인천의 역사 사진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인천메트로는 전동차 8량으로 구성된 지하철 1편성에 시립박물관이 소장한 국내·인천 최초 유물 사진과 개항 당시 인천의 모습을 담은 사진 등 320점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 열차는 평일 12회, 주말과 휴일 18회 운행하며 전동차 외부에 일반 열차와 구분되는 별도 표시를 할 예정이다.

인천메트로 관계자는 "평소 역사박물관 방문이 쉽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전시회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행사들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