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져가는 포구 이야기’로 인천을 담다

고제민 작가 초대전·북콘서트 소래포구역앞 '마샘'에서 열려

2018-01-20     윤성문 기자


 

고제민 작가 초대전, 「인천, 담다」가 1월18일 소래포구역 앞 ‘마중물 문화광장 샘’(마샘) 갤러리 ‘미래’(소래포구역 1번출구 앞 더타워 지하1층) 에서 열려 오는 2월21일까지 전시된다.

 

부제 ‘잊혀져가는 포구 이야기’로 갯골, 소금창고 등 소래포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 6점을 비롯, 북성포구, 화수포구, 만석포구의 살아가는 모습 24점이 걸렸다.

 

아픈 역사, 고단한 삶이 깃들어있는, 그러나 지금은 사라져가는 포구의 모습들이 없어지기 전에 자취를 남겨야겠다는 절박함으로 붓을 들었다.

 

고제민 작가의 이번 전시와 관련해 마샘은 오는 2월10일(토) 오후 8시에는 ‘인천, 다(多) 담다’를 주제로 북콘서트를 연다. 인천을 주제로 소설, 시, 수필, 사진 등 최근 작품집을 낸 인천의 작가들, 고제민 작가를 비롯 유동현(굿모닝인천 편집장), 양진채(소설가), 이종복(시인), 이설야(시인), 이한수(시인), 김성환(포토저널리스트), 유광식(사진작가) 등이 마주 앉아 인천의 옛 기억과 현재의 이야기들을 풀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