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침수피해 지원사업 신청 받는다

우기철 침수 취약주택 우선 지원... 2월28까지 신청해야

2018-01-23     배영수 기자

인천 남구는 올해 집중호우가 닥칠 경우 침수피해 예방 사업 일환으로 올해 우기 전에 차수판 또는 하수역류 방지장치 등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무상으로 설치,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남구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지난해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등 우기철 침수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를 우선으로 한다. 설치 완료 후 시설 유지관리는 건물소유주가 책임 관리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다음달 28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동의서 포함)를 제출하면 구청 안전관리과에서 취합한 후 예산범위 내에서 접수순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향후 시 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공사업체가 주택을 방문해 장소 실사와 일정 협의를 통해 3월부터 6월까지 순차적으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7월23일 집중호우로 많은 침수피해를 입은 저지대 및 반지하 세대들이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한 예방책으로 소규모 침수방지 시설을 실시하게 됐다”며 “우기철 이전에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