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 26일 이임식

단체장 사퇴 사전 절차 위해 미리 밝혀

2018-02-12     윤성문 기자

<사진제공 = 부평구>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홍미영 부평구청장이 오는 26일 이임식을 갖고 구청장직을 사퇴한다. 단체장 사퇴 시 의회 통보 규정 등 사전 절차를 밟아야하기 때문에 미리 사퇴 의사를 밝히게 됐다
 
홍 청장은 1991년 초대 부평구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제2~3대 인천시의원을 거쳐 2004년 인천 최초의 여성 국회의원이 됐다.
 
노무현 대통령 후보 비서실에서 안희정 팀장과 함께 정무 2팀장을 맡아 ‘노무현정부’ 탄생의 초석 역할을 했으며, 현재까지 노무현재단 자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2010년 7월에 전국 최초 야당 출신 여성 단체장 당선이라는 기록을 보유했고 이어 2014년부터 민주당 후보로 유일하게 재선 여성 구청장으로 활동하며 부평구를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대표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였다.

지난해에는 부평구가 인천에서는 처음으로 ‘다산목민대상 본상’을 수상했다.
홍 청장은 현재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 인천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 상임대표 등을 맡고 있다.

지난 달 인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으며 최근 ‘시민과 함께 하는 홍미영의 목민일기 2 사람사는 세상이 온다’ 출간기념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