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보수진영 예비주자들 윤곽

고승의·이팽윤·최순자 3파전 전망

2018-03-21     이창열 기자


오는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할 보수진영 예비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보수잔영 후보 단일화를 이끌고 있는 인천교육감단일화추진통합위원회(단일화 추진위)는 21일 “현재 경선에 참여할 예비후보로 고승의 덕신장학재단 이사장과 이팽윤 인천시교육청 전 교육국장, 최순자 인하대학교 전 총장 등 3명이 경선 출마 예비후보로 유력하다”고 밝혔다.

당초 보수진영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윤석진 인천교총 전 회장과 이재희 경인교대 전 총장, 안경수 인천대 전 총장, 김영태 인천시의회 전 교육위원장 등은 최근 단일화 경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직·간접적으로 밝혔다.

고승의 이사장은 시교육청 기획관리국장으로 재직한 경력이 있어, 시교육청 살림살이에 밝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교장으로 정년 퇴임한 이팽윤 시교육청 전 교육국장은 현안에 밝고, 교육현장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화력이 강점인 최순자 전 인하대총장은 대학총장 경험을 살려 시교육청과 여타 기관과의 대외협력을 이끌어 내는데 적임자라는 평가다.

단일화 추진위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경선에 참여할 후보 등록을 마치고,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회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50%를 통해 단일 후보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진보진영에선 도성훈 전 동암중 교장과 중도보수인 박융수 인천시교육청 전 부교육감은 일찌감치 후보 등록을 마치고 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