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4월 13일까지 ‘우리동네 소화기함’ 설치

소구모 공장 밀집지역 등에 화재 초기 대응능력 대비

2018-03-23     이창열 기자



남동구는 ‘우리 동네 소화기함’을 26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 설치·보급한다.

‘우리 동네 소화기함’은 화재가 발생하면 현장 주변에 있는 주민 누구나 손쉽게 초기 진화를 할 수 있도록 비치한 소방시설이다. 화재 취약지역인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의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는 고지대 공동주택과 전통시장 등 화재 취약지역 50개소를 선정해 보급했고, 올해는 화재위험도가 높은 재난 취약지구인 부평농장과 운영동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 남동공단 도금단지, 위험물 취급업체 인근 지역 등 20곳을 선정해 설치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소규모 공장 밀집지역의 신속한 초기 대응 능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 뿐만 아니라 모든 안전 위해요소에 대해서도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