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 도시철도 3호선 건설 공약

원도심 순환 34㎞ 노선, 인천 중심 교통정책으로 내재적 발전 유도 강조

2018-04-04     김영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미영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 공약을 내놓았다.

 인천도시철도 3호선은 가정(인천2호선)~작전(인천1호선)~삼산체육관(서울7호선)~부개(경인선)~만수(인천2호선)~매소홀로~도원(경인선)~중봉로~가정을 순환하는 약 34㎞다.

 홍 예비후보는 4일 보도자료를 내 “최근 유정복 시장에 이어 일부 후보들이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간을 빠른 속도로 이동할 수 있는 철도망 연결 계획을 경쟁적으로 발표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인천이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들의 베드타운으로 고착화될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예비후보는 “인천시민에게 중요한 것은 출퇴근과 통학, 가족 간의 교류를 위해 지역 내에서 편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인천 중심의 교통정책을 통해 내재적인 발전을 유도하는 것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원도심의 교통 불편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원도심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중 하나가 인천도시철도 3호선 건설로 동구~중구~남구~서구~부평구~계양구~남동구의 원도심 주민들이 제대로 된 대중교통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원도심 도시재생을 촉진할 수 있는 노선”이라고 주장했다.

 홍미영 예비후보는 “인천도시철도 3호선은 대중교통 서비스 취약지역인 원도심에 교통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균형적인 도시 자족기능을 높여 인천을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며 “사업비 및 재원조달계획 등은 좀 더 구체적인 검토를 거쳐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