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블라인드 채용에 경쟁률 ‘127대 1’

12명 모집 1,524명 지원... 지원서 및 면접에 개인관련 정보 기재 금지

2018-04-19     배영수 기자


인천관광공사 공채 경쟁률이 나이와 학력, 전공 제한을 없앤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에 입사모집 경쟁률이 100대 1을 넘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9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일반행정, 온라인마케팅, 전시·컨벤션, 전산·기획, 관광개발 등 총 5개 분야 12명 모집에 1,524명이 지원해 1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사는 입사 지원서나 자기소개서에 출신 학교를 유추할 수 있는 이메일이나 개인 정보를 기재하지 않도록 하고 면접관에게도 지원자 이름·출신지 등 관련 정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공사는 직업기초능력검사, 관광 분야 필기시험, 1·2차 면접을 거쳐 5월 30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