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안여객터미널 2층 고객라운지로 전환

이용객 증가... 대합실 혼잡, 대기공간 부족

2018-05-07     윤성문 기자



인천항만공사(www.icpa.or.kr)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2층 사무실 공간을 이용객 편의시설 제공을 위해 ‘고객라운지’로 조성했다.
 
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94만2천명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는 인천시의 도서운임 지원 폭 확대와 섬 관광 활성화 정책에 힘입어 연안여객 이용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나들이철을 맞아 성수기에 접어드는 4월부터 10월 까지는 연간 터미널 이용객의 75%를 차지할 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이에따라 터미널 1층 대합실이 혼잡하고 대기공간이 부족하여 계단 및 복도 바닥에 앉아 대기하는 등 이용객들의 불편이 심각한 형편이다.
 
이에따라, IPA에서는 연안여객터미널 2층 사무실(184.9㎡)을 개조하여, 대기용 장의자 및 TV, 정수기, 무선인터넷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춘 ‘고객라운지’를 조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