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응호 "차별없는 성평등 인천 만들 것"

'성평등 도시 인천' 10대 공약 발표

2018-05-16     윤성문 기자




김응호 정의당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6일 '성평등 도시 인천을 위한 성평등 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은 성평등지수를 높여내고, 여성이 당당한 인천을 만들겠다"며 이같은 공약을 제시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일·생활 균형과 차별없는 질좋은 일자리보장 ▲성폭력 종합 대책 및 피해자 지원방안 확대 ▲성평등노동협의회 구성 ▲인권친화기업 인증제 도입 ▲여성건강지표 개발 및 여성건강활동지원센터 운영 ▲성평등활동지원센터 설치 ▲시장직속 성평등위원회 구성 및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강화 등이다.

아울러 인권보호 및 증진·차별금지·인권교육 등 3대 인권조례 제정과 다양한 가족 및 1인가구 지원조례 제정, 유니버셜 디자인 조례 제정 등을 통해 누구도 소외받거나 차별 받지 않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 예비후보는 "성평등 선거운동을 위한 '성평등 수칙'을 당내 후보자들에게 안내하고 각급 선본에 비치할 예정"이라며 "인천에서 유일하게 여성구청장 후보를 선출한 만큼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