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11월까지 인천 송도청사 이전

21일 국무회의, 청사 이전비용 등 의결

2018-05-21     윤성문 기자




지난 2016년 세종시로 떠났던 해양경찰청이 오는 11월 인천으로 돌아온다.

해양경찰청은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경청사 이전비용이 의결됨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인천 송도청사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해경은 세월호 참사 이후인 2014년 11월 해체돼 국민안전처로 편입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국민안전처가 사라지면서 해경은 2년8개월 만인 지난해 7월26일 해양수산부 산하 독립 외청으로 부활했다. 

이후 서해5도 등 구역에서의 안보 확보 및 해양 사고 예방, 중국 불법 어선 단속 등에 대한 필요성 등이 제기되면서 인천 지역으로의 환원이 결정됐다.

해경 관계자는 "대통령 공약사항이기도 한 해경 인천 환원 작업이 올 11월까지 마무리될 것"이라며 "이전 후 빠른 시일 내 업무를 정상화 시켜 조직을 안정화 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