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레코드 7월에 음악축제 연다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 정승환, 멜로망스 등 출연

2018-05-25     배영수 기자

 

‘인천여관 X 루비살롱’을 운영하고 있는 루비레코드가 오는 7월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라는 이름의 음악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5일 루비레코드에 따르면 오는 7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서울 ‘문화비축기지(월드컵경기장 역)’에서 정승환, 멜로망스, 정엽 등 국내 뮤지션들과 함께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마일 러브 위크엔드는 지난해 루비레코드 주최로 첫 발을 내딘 신진 음악 페스티벌이다. 당시 볼빨간사춘기와 자이언티, 위아더나잇 등의 인기 가수 및 밴드들을 섭외해 적잖은 주목을 받았던 바 있고 올해가 두 번째다.
 
올해는 첫날 정승환과 인디계 인기 밴드 소란을 비롯해 루비레코드가 최근 자랑으로 내밀고 있는 밴드 랜드 오브 피스와 이정아, 9와숫자들 등이 출연하며 지난해에도 출연했었던 위아더나잇이 올해 첫날 라인업에도 이름을 올렸다. K팝스타를 통해 이름을 알려온 인기 가수 정승환의 존재가 티켓 파워에 한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둘째 날에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 출신의 인기 가수 정엽을 비롯해 최근 음악 팬들에게 전폭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멜로망스가 선두에 선다. 정승환과 마찬가지로 K팝스타 출신으로 뛰어난 음악 감각을 선보이고 있는 안예은과 인디 신 최고의 밴드로 각광받는 디어 클라우드, 유니크한 음악 색채를 자랑하는 피터팬 콤플렉스 등이 무대에 오른다.
 
루비레코드 측은 “폐쇄된 예전 석유비축기지를 되살린 대안 공간 문화비축기지에서 술과 담배가 없고 나이제한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획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