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자기부상열차 도시계획委 통과

2010-01-20     master

    국내 첫 '도시형 자기부상열차'인 인천국제공항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 건설계획이 20일 인천시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했다.

   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에 대한 도시관리계획(도시철도) 결정안을 가결했다.

   시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정부 지원을 받아 건설하는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인천공항 교통센터∼제2여객터미널∼에어시티파크∼패션아일랜드∼워터파크∼인천공항철도 용유역을 잇는 6.37㎞ 노선으로, 모두 6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총 사업비 3천423억원 가운데 정부가 2천362억원(69%), 인천공항공사가 856억원(25%), 시가 205억원(6%)을 부담한다.

   자기부상열차 시범노선은 종합 시운전을 거쳐 2012년 말 정식 개통되며, 최고 시속 110㎞로 무료 운행할 예정이다.

   시범노선에 이어 장기계획으로 용유역~국제업무지구 2단지를 연결하는 9.7㎞ 노선과 영종공항도시 순환 37.4㎞ 노선에 대해서도 민자유치 등의 방식으로 건설해 유료 운행하는 방안을 시는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