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 대한중소병원협회 12대 회장 취임

"중소병원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벌일 것"

2018-05-31     윤성문 기자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이 국내 중소병원을 대표하는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대한중소병원협회는 31일 오후 서울시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8차 정기총회를 열고 정 병원장을 제12대 회장에 선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앞서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정 병원장을 신임 회장에 추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정 병원장은 대한병원협회 보험이사와 정책위원장,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비상임이사,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는 등 병원·의료 분야 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최근 출범한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보건의료분야 특별위원회 위원에 위촉됐다.

정 신임 회장은 "중소병원의 경영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사업을 전개하고, 전국 2000여 중소병원의 단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박인숙 국회의원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국장, 임영진 대한병원협회장, 대한의사협회 방상혁 상근부회장 등을 비롯해 전국 중소병원 300여 임직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