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설 자연장지 1단계 잔디장 공사 완료

강화군, 2단계 수목장 등 마치고 연내 개장 목표

2018-06-12     윤성문 기자



강화군이 강화읍 월곳리 산8번지에 추진중인 공설자연장지 1단계 사업인 잔디장 공사를 완료했다.
 
‘자연장’이란 화장한 골분을 수목, 잔디, 화초의 밑이나 주변에 묻어 장사하는 친환경적 장법이다. 매장에 비해 장례비용이 저렴하고 후손들의 묘지관리 부담을 줄여 주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강화군은 기존 묘지방식의 장사문화에서 화장을 선호하고, 친환경 장례방식을 요구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국고보조사업에 공모해 공설자연장지 조성 사업에 착수했다. 1단계 사업으로 1,256㎡의 면적에 825구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는 규모로 화장실, 주차장, 음수대 등 부대시설과 함께 조성했다. 2단계 사업으로 수목장과 봉안담 시설을 위한 설계를 마치고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