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이긴 천재 아티스트···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영화공간주안, 오는 14일 '라 멜로디' 등 2편 상영

2018-06-13     윤성문 기자




다양성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은 예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2편의 영화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와 '라 멜로디'를 오는 14일부터 새롭게 상영한다.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는 아티스트 류이치 사카모토가 2014년 인후암 발병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지난해 새로운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베일에 싸여있던 그의 시간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치료 후 앞서 작업해왔던 스케치들을 깨끗하게 폐기하고 진짜 듣고 싶었던 소리들을 찾아나서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걸음을 묵묵히 따라간다.

그의 과거 작업들부터 음악가로서 혹은 환경운동가로서의 사상들과 아주 개인적인 취향까지 다채로운 내용들을 선보인다.
 
'라 멜로디'는 재능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였지만 삶에 무뎌져 버린 선생님이 초등학생들에게 바이올린 음악 수업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감동·성장 드라마다.

프랑스 아이들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에 감명 받아 이 영화를 만든 라시드 하미 감독은 학생들을 통해 새로운 세상을 배우는 선생님이라는 특별한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음악’이라는 공감대로 섬세하게 풀어낸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희망이라는 동기를 부여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관객들의 가슴에 따뜻하고 포근한 감동과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 및 상영 시간표는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www.cinespacejuan.com)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