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 인수위 구성 착수

인수위 사무실 교육청 활용…당선인 ‘실용’ 강조

2018-06-15     이창열 기자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효율적인 교육감직 인수 작업을 위해 인수위원회 구성에 착수했다.

도성훈 당선인 측은 15일 “당선인은 다음 주 월요일부터 인수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주말과 휴일에 인수위 구성과 운영에 대한 구상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방교육자치에관한법률에 따르면, 인수위는 위원장 1명과 부위원장 1명을 포함해 모두 12명 이내로 구성할 수 있다.

당선인 측은 인수위를 18일부터 임기 개시일 이후 30일인 7월 30일까지 운영할 수 있다.

인수위 사무실은 시교육청 본청 4층 중회의실을 사용하기로 했다. 130㎡ 크기로 교실 3개 면적의 공간이다.

시내 건물에 별도의 인수위 사무실을 얻으면 교육청의 예산이 소요되고, 교육청 공무원들도 출장을 달고 나가야 하는 등 번거로움을 피하라는 도성훈 당선인의 뜻이 담겼다고 당선인 측은 밝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소속 공무원 5명을 인수위에 파견해 인수위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인수위와 원활하게 소통하고,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