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업무협약

성폭력 피해 여성과 아동 응급진료 지원

2010-10-28     김주희

취재:김주희 기자


인천시는 28일 한국여자의사회 인천시지회(지회장 이진숙)와 '성폭력 피해자 응급진료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여의사회는 협약에 따라 연계 시스템을 갖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여성과 아동에 대해 응급진료를 지원한다.

여의사회는 인천의료원에 운영 중인 성폭력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와 남동구 구월동 인천해바라기아동센터에 대해서도 업무를 돕기로 했다.

또 여성가족부와 시가 실시하는 의료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 연구에도 동참할 계획이다.

여의사회 인천시지회에는 현재 331명의 회원이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회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을 하고 야간에 여의사가 대기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에 따라 여성과 아동 성폭력 피해자가 여의사의 응급진료를 지금보다 쉽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