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경인선 급행열차 '에어커튼' 시범 설치

코레일, 동인천~용산 급행전철에 시범 운영

2018-08-13     윤성문 기자


경인선 전철에 설치된 에어커튼 <사진=코레일>


코레일이 경인선 급행 노선 전동열차에 냉방용 에어커튼을 시범운영한다. 

코레일은 무더위 속에 전철을 이용하는 승객을 위해 더운 바람을 차단하고 공기를 시원하게 해주는 에어커튼을 전동열차에 시범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커튼이 설치된 노선은 경인선(동인천∼용산) 급행 구간을 운행하는 전동열차 1개 편성이다.

에어커튼은 차량 하부에서 발생한 열이 열차 안으로 유입되지 않도록 막아 공기순환과 쿨링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은 냉방효과와 시민 만족도를 분석해 이르면 이달내 경인선을 운행하는 급행전철 중 구형차량에 에어커튼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폭염이 끝날때까지 주요 역에 특별 기동점검반을 운영해 차량 냉방장치 고장 등 승객 불편사항에 즉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