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부모, 자녀교육 경험 다른 학부모에게 전수

리더십 강하고 자녀교육 풍부한 학부모 선정

2010-11-01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자녀 교육이나 부모의 역할 등의 체험을 다른 학부모에게 전달할 '학부모교육 핵심 강사 요원'(일명 '학부모 리더')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남자 1명, 여자 18명으로 구성된 '학부모 리더'는 학교 교육에 적극 참여하는 등 리더십이 강하고 자녀교육에 풍부한 경험이 있으면서 이를 잘 전달할 능력이 있는 학부모들로 각급 학교에서 추천과 연수 등을 통해 뽑혔다.

이들은 입학사정관제와 사교육비 경감, 창의인성교육 방안, 교원평가제 등 정부의 교육정책과 지역 교육 현안 이해와 강의 기법 교육을 비롯한 시·도교육청 교육 방안 등을 30시간 교육받았다.

학부모 리더는 이달부터 초.중.고교로 나가 학부모들에게 자신의 자녀교육 체험담과 자녀교육에 있어서 애로사항, 정부와 인천교육청의 교육정책 등을 설명하고 토론도 한다.

시교육청은 21명을 추가로 뽑아 내년부턴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강의를 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계영 시교육청 학부모정책 담당은 "학부모들이 같은 학부모 입장을 잘 이해해 서로 소통도 잘 되고 교육정책을 설명하는데도 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