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북항 도로개설 탄력

총사업비 413억원 중 관련 기관과 업체 320억원 분담키로

2018-10-23     김영빈 기자

    
                       청라~북항 도로개설 위치도<자료제공=인천시>


 청라국제도시와 북항을 연결하는 도로(대로 1-17호선) 공사에 탄력이 붙게 됐다.

 인천시는 청라~북항을 잇는 연장 1500m, 폭 35m의 대로 1-17호선 공사를 위한 관련기관 및 업체와의 사업비 분담 협의가 끝났다고 23일 밝혔다.

 이 도로가 지나는 인근의 기관과 업체가 공사비 198억원(SK인천석유화학 125억, 중부발전 35억, 포스코에너지 13억, 인천항만공사 25억원)과 122억원 상당의 토지(중부발전, 포스코에너지 소유)를 내기로 했다.

 도로개설 총사업비 413억원 중 320억원을 관련기관과 업체가 부담하기로 한 것이다.

 대로 1-17호선 공사는 지난 8월 착공했으며 오는 2021년 7월 완공 예정으로 북항과 배후부지에 입주한 300여개 업체들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남청라JCT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북항 주변 중봉로의 혼잡 해소 및 물류비용 절감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