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청렴도 12→2위로 ‘껑충’

국민권익위 올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 결과

2018-12-06     이창열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올해 2등급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전체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인천시교육청은 전북·충북·강원·제주·세종시교육청과 함께 2등급을 받았다.

올해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은 없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평가로 순위를 보면 2위에 해당한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시교육청은 작년 청렴도 평가에서 12위를 기록했다.

시교육청은 종합 청렴도 평균 점수는 전년 대비 0.93점이 상승한 8.34점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교육청 평균 7.94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올해는 외부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행정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이 평가하는 외부청렴도 평균 점수는 8.75점으로 전년 대비 1.16점이 상승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전임 교육감 2명이 잇따라 비리혐의로 처벌되면서 청렴도가 크게 떨어졌었다”며 “외부청렴도 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위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