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 2022년 청라국제도시로 이전

청라 3단지 내 1만4천㎡부지에 건립

2019-02-19     윤성문 기자


인천해양경찰서 이전 예정 부지. <사진=이학재 의원실 제공>


인천해양경찰서가 오는 2022년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할 예정이다.

19일 자유한국당 이학재 의원(서구갑)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에 있는 인천해양경찰서의 새 청사는 청라 3단지 남광하우스토리 아파트와 스퀘어세븐 사이 부지에 건립된다. 

해당 부지는 기획재정부가 매입한 공공부지로, 면적은 1만4천89㎡ 규모다.

올해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완료하면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준공·입주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지는 현재 청사 이전이 확정되기 전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부지 일부를 모델하우스로 계약하면서 해당 자리에 펜스가 설치돼 있다.

인천해경서는 캠코에 공문을 보내 협의하고 공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전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해양경찰청 중부지방청의 산하 조직인 인천해경서는 전체 직원수 600여명에 경비함정 26척, 파출소·출장소 25곳을 운영 중이다.

이 의원은 "지난 연말에 국회에서 청사 신축을 위한 설계비 9억8백만 원을 확보해 놓은 상황"이라며 "앞으로 국회에서 예산 확보 등 이전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