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임직원 사칭 금융사기 주의보

IPA 협력업체 등에 전파

2019-03-25     이창열 기자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공사 임직원을 사칭해 공사와 계약거래에 있는 업체에 금융상품 가입을 유도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5일 IPA에 따르면, 지난 19일 자신을 IPA 임직원으로 소개한 A씨는 인천항에 입주해 있는 업체에 전화를 걸어 직원들에게 보험상품을 소개할 수 있도록 시간을 내도록 부탁했다.

IPA 조사 결과, A씨는 근무하고 있지 않고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업체와 거래 업체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동시에 관련 내용을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IPA 관계자는 “우리 공사 직원은 임직원 윤리와 행동강령에 따라 금융상품 가입과 계약 권유 등과 같이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청탁, 알선 등의 비윤리적 불법적 행위를 할 수 없다”며 “공사 직원은 어떤 경우에도 이 같은 요구는 하지 않는 바 공사 관련 업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