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국세청 개청, 공식 업무 시작

인천·김포·고양·의정부 등 12개 세무서 관할

2019-04-03     윤성문 기자




인천지방국세청이 3일 남동구 청사에서 개청식을 열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청식 행사에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남춘 인천시장, 한승희 국세청장, 최정욱 인천국세청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인천국세청은 인천권과 경기북부권의 인구가 증가하고 경제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새로운 지방청 개청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추진됐다.

관할지역은 인천시와 김포시, 부천시, 광명시, 고양시, 파주시, 의정부시, 양주시, 포천시, 동두천시, 연천군, 철원군 등 1개 광역시와 11개 시·군이다.

관할세무서는 인천·서인천·남인천·북인천·김포·부천·광명·고양·동고양·파주·의정부·포천세무서 등 12개다. 나머지 경기지역은 중부지방국세청이 담당한다.

인천국세청은 관내 인구는 704만명, 조직규모는 2101명이다. 지난해 기준 인천청 관할 지역이 세수는 15조8000억원이다.

최정욱 인천국세청장은 "인천청이 차질 없이 개청됨에 따라 지역 납세자에 대한 국세행정 서비스를 한층 강화할 수 있는 토대가 갖춰졌다"며 "지역경제 성장 동력이 극대화될 수 있도록 맞춤형 세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