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두번 모랫길로 연결되는 작은 섬

(2) 선재도 목섬

2019-04-30     홍승훈




선재도에 딸려 있는 목섬. 대부도를 지나 영흥도에 이르기 전 선재대교를 건너다보면 왼쪽으로 보이는 작은 섬입니다. 선재도에 딸린 또 다른 섬, 측도(유인도)보다 아주 작은 섬입니다.
 
목섬은 무인도로 평소엔 바다 위에 떠 있는 아주 작은 섬일 뿐이지만, 하루에 두 번 물이 빠지면 바다가 500m쯤 갈라지면서 서서히 목섬까지 아름다운 모랫길이 드러나는 신비의 섬이기도 합니다.
 
이때를 맞춰 가면 모랫길을 걸어 목섬에 다녀 올 수도 있고, 어촌계에서 운영하는 바지락 캐기 프로그램에 참여해 바지락을 캐 올 수도 있습니다.
 
목섬 구경을 끝내면 바로 옆 해변에 위치한 요즘 핫플레이스로 소문난 뻘다방에서 커피 한잔 하는 것도 선재도를 즐기는 방법입니다.
 
뻘다방은 선재도 출신 사진가 김연용이 운영하는 카페와 사진갤러리, 목공방 등이 있는 이국적인 로스터리 카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