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와 협력체계 구축하는 인천한누리학교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과 MOU 체결

2019-05-09     윤성문 기자


 

초·중·고 통합 공립 다문화 대안학교인 인천한누리학교(교장 유충열)는 8일 에서 '어울림이끌림 사회적협동조합'(대표 이병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다문화가정의 통합지원 및 응급의료 지원이다. 특히, 중도입국으로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 및 학부모에 대한 상담, 부모·자녀 동반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문화가족 통합지원에 관한 내용이다. 가족 내 관계 증진을 통하여 한국 사회에의 조기 정착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인천시교육청은 도성훈 교육감 공약에 따라, 마을교육공동체의 협력적 문화조성과 공동체적 성장을 통한 교육력 제고를 목표로 다양한 전문가 그룹(교육 주체)과 교육공동체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에 인천한누리학교는 남동구청과 한국문화교육, 도서관 운영지원,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지원센터 체류학생 위탁교육, 나사렛 병원, 길병원과의 응급의료 지원 등 여러 분야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이번에 인천한누리학교와 협약한 어울림이끌림 협동조합도 2014년 여성가족부 8호로 인가돼 미얀마 난민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한누리학교 유충열 교장은 “지역사회와의 다각적 협력으로 다문화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한국사회에 정착하여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