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경기도, 대기 사업장 합동점검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남동산단과 시화산단 대량 배출사업장 138곳 대상

2019-05-24     김영빈 기자

                                                 

 
 인천시와 경기도가 산업단지 내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합동점검에 나선다.

 인천시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남동산업단지와 시화산업단지의 3146개 입주업체 중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 138곳(남동 60, 시화 78)을 대상으로 경기도와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공무원 및 환경단체 활동가 33명으로 편성한 8개 단속반이 투명성 확보 차원에서 교차단속을 벌이고 드론을 활용해 단속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살펴본다.

 중점 점검사항은 대기배출시설 및 오염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 무허가 및 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여부,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 등이며 환경관련법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처분과 사법조치는 물론 명단을 인터넷에 공개한다.

 시 관계자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미세먼지와 악취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광역적 환경관리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경기도와의 합동점검을 통해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정보와 단속 기법을 공유하는 등 대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공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