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여는 섬, 노송에 지는 낙조

(6) 영흥도

2019-06-25     홍승훈


<십리포해수욕장>


영흥도는 옹진군에서 백령도 다음으로 큰 섬이다.

섬의 북쪽에 있는 십리포해수욕장에는 수백 년 된 소사나무 숲이 있는데, 전국 유일의 해변 괴수목 지역으로 옹진군이 공들여 보호하고 있다. 

약 4㎞의 왕모래와 자갈이 섞인 해변, 1㎞의 고운 모래밭의 해수욕장은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낸다. 특히 야간에는 인천시내에서 비추는 불빛이 장관을 이룬다.

십리포해수욕장 끝에는 해안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바다의 정취와 멋진 암석들을 감상하며 편하게 걸을 수 있고, 멋진 테라스가 있는 음식점에서 바다를 보며 쉬어 갈 수도 있다.

장경리해수욕장은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서 낙조를 감상하기에 좋다. 썰물 때에는 방조제 공사를 하다 중단한 곳까지 물이 빠져나가 드넓은 모래사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1만 평이 넘는 노송지대에서의 캠핑과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이다.

아이가 있는 가족이라면 영흥에너지파크에 들러 전기와 에너지를 주제로 한 전시관, 생태 연못과 공룡 모형, 꼬마기차로 꾸민 야외 테마파크를 관람해도 좋다.

또 장경리해수욕장 끝에 있는 영암어촌체험마을에서 동죽, 바지락 등을 캐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내리해변>

<십리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산책로>


<십리포해수욕장 산책로>


<영암어촌체험장>


<영흥대교와 둔두래섬>

<수산자원연구소>


<영흥에너지파크>

 
<영흥도 진두항>
 
<영흥도 소사나무>


<영흥도 소사나무>

<장경리해수욕장>


<장경리해수욕장>


<장경리해수욕장>

<장경리해수욕장 캠핑장>

장경리해수욕장 캠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