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아파트부지 싸게 분양'-허위정보 주의보

인천경제청에 문의 급증- 가짜정보 SNS 통해 퍼져

2019-06-27     김영빈 기자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아파트 부지를 공시지가 이하로 분양한다는 가짜정보가 퍼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보도자료를 내 “‘공가 이하 토지매매’라는 제목으로 송도국제도시 11공구 4개 필지 6만6034평을 공시지가 3641억원보다 훨씬 낮은 2000억원에 매도한다는 허위정보가 SNS를 통해 나돌고 있다”며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허위정보는 계약금 20%와 용역비 3%가 준비되면 용역계약서 작성 후 ‘인천경제특구청’에서 계약하면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짜문자는 ‘공시가 50% 이하 매매’라고 하면서 공시지가의 55%를 매도가로 제시했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을 ‘인천경제특구청’이라고 표현하는 등 허술한 점을 드러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2~3달 전부터 간간히 문의전화가 오더니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며 “11공구는 현재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없고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개발계획 변경을 추진 중으로 2021년 이전까지는 아파트 부지 공급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가짜정보와 관련한 문의는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032-453-7142~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