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의원 “인천 ‘붉은 수돗물’ 지원과 특교는 별개”

26일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유은혜 교육부장관에 당부

2019-06-27     이창열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찬대(인천 연수갑) 의원은 ‘붉은 수돗물’ 사태로 인한 대체급식 제공 등 우발적인 재정소요가 발생한 인천의 교육시설개선사업이 불이익을 입지 않도록 유은혜 교육부장관에게 당부했다고 27일 밝혔다.

박 의원은 26일 열린 교육위 전체회의에서 유 장관에게 인천 교육시설개선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한 안정적 예산확보를 당부했다.

교육부는 지난 17일과 24일 인천 서구·영종·강화지역 195개교의 대체급식 제공 등을 위한 특별교부금 30억원을 지역교육현안수요사업으로 인천시교육청에 긴급 교부했다.

교육부의 이번 특별교부금 지원으로 긴급한 피해지역 내 학교들의 급식지원은 해결되고 있지만, 올해 후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 지원에서 이번 지원금액이 감액돼 지원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박 의원은 질의를 통해 “이번 ‘뷹은 수돗물’에 대한 학교 급식지원과 별개로 인천지역 교육시설 개선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교육부에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에 유 장관은 “이번 지원으로 인해 다른 지역 특교들이 감액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조정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