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여객터미널 이용객 100만명 돌파

개항 이래 처음…국제여객 65.4% 증가

2019-07-15     이창열 기자
 
          인천항 신항


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6월까지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이용한 여객이 인천항 개항 이래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IPA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제여객(크루즈 포함)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1만2천명(65.4%) 증가한 54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산동성을 중심으로 한 중국 정부의 단체관광 해제 조치와 3만톤급 이상의 대형 국제카페리의 잇따른 운항개시, 다양한 이벤트 등의 유치 노력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안여객은 6만1천명(15.1%)이 증가한 46만7천명을 기록했고, 양호한 기상에 따른 운항횟수 증가, 다양한 해양관광상품 개발, 지자체의 운임지원 제도 등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남봉현 IPA 사장은 “이번 상반기 100만명 돌파는 인천항 개항이래 의미있는 성과”라며 “이제는 양적인 성장에 걸맞게 연안터미널 편의시설 확충 노력 등 고객 서비스 질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