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와대에 '돼지열병 국비지원' 등 주요현안 지원 요청

수도권 대체매립지, 공항철도 영종도 운임체계 조정 등

2019-10-02     윤성문 기자




인천시가 청와대에 돼지열병 피해 복구를 위한 국비 지원과 수도권 대체 매립지 조성문제 해결, 공항철도 영종도 통합환승할인 미적용 문제 해결 등 주요현안에 대한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인천시는 2일 허종식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이 청와대 관계자들을 만나 지역현안 등을 주제로 협력방안을 건의하고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 등 인천의 주요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허 부시장의 요청으로 추진됐다. 

시는 지역현안 간담회에서 수도권매립지 종료 및 대체매립지 조성을 위해 환경부의 주도적 사업추진과 정부차원의 입지지역 인센티브 지원 및 법제화, 국제관광 도시 선정 등에 대해 지역 민심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강화지역에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타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한 거점방역초소, 농가 방역초소 운영 등에 따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공항철도 영종지역 운임체계 조정, 송도 녹색환경금융도시, 극지연구소와 중부해양경찰청 이전 논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건의했다. 

허 부시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정부와의 정책 공조가 더욱 강화돼 인천시의 주요현안 해결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