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마전동' 신설 분동

오는 11월4일 행정업무 본격개시

2019-10-25     윤종환 기자




서구에 22번 째 행정동 '마전동'이 신설된다. 

인천 서구가 오는 11월4일 오전 9시부터 당하동(구 검단4동)을 당하동과 마전동(신설)으로 분동(分洞)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행정·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06년9월 검단1동에서 분동한 당하동(舊 검단4동, 분동 당시 인구 30,100명)은 도시개발과 공동주택 입주로 2016년9월 처음으로 5만명이 넘은 이후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왔다. 이와 같은 급격한 도시 팽창과 인구 증가로 인해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따라 당하동은 28,634명, 신설될 마전동은 23,482명으로 행적 구역을 나누어, 행정·복지 서비스룰 효율적으로 제공하고 주민자치센터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신설될 마전동은 원당대로를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해 1.13㎢ 지역을 관할하게 된다. 관내에는 아파트(10개소)와 학교(초등학교 2개소, 중학교 1개소, 마전시립도서관(11월 개관 예정), 마전역과 완정역 등이 위치해 있다.

구는 마전동 행정복지센터 임시청사로 동아아파트 정문 인근 4층 건물(舊 진명유치원, 완정로10번길 14) 전체를 임차해 1층은 행정·복지 민원처리를 위한 민원실, 2층~3층은 주민자치위원회 사무실과 강의실, 4층은 예비군 동대본부와 회의실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청사 입주로 활력을 잃은 주변 상권을 부활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