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경제단체 "사회적기업 육성 위해 손 잡다"

재정지원, 생산품 구매, 판로지원 등 펼쳐

2010-12-07     김주희

인천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사회적기업 육성에 인천지역 경제단체들이 동참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7일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 등 3개 단체와 사회적기업 육성·지원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단체는 양해각서에 따라 단체별로 자회사형 사회적기업을 창업해 지원하고 다른 사회적기업들과 결연을 통해 재정지원, 생산품 구매, 판로지원 등을 펼치게 된다.

사회적기업은 정부와 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취약계층에 사회서비스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판매하는 기업이다.

지난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이후 고용노동부에서 인증을 받은 인천지역 사회적기업은 모두 22곳이며 이들 업체는 학교·건물 위생관리, 방과후 교실 운영, 간병, 보육, 친환경 농·수·특산물 판매 등을 하고 있다.

시는 내년부터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창업을 적극 지원해 오는 2014년까지 사회적기업 300개를 키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