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공원 2곳에 작은도서관 건립

연수구 13억여원 들여 내년 10월 준공 예정

2019-11-05     김영빈 기자





송도국제도시 공원 2곳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연수구가 송도 누리공원과 국제화복합단지1호공원에 작은도서관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시의회에 ‘공유재산(토지) 사용 동의안’을 상정했다고 5일 밝혔다.

동의안은 이들 2곳의 공원에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수 있도록 각각 210㎡를 5년(폐관 시까지 5년마다 갱신)간 무상 사용하도록 허가하는 내용이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장 외에는 공유재산에 영구 시설물의 축조를 금지하고 있지만 지자체장 간에 합의하고 해당 지방의회가 동의한 경우 예외적으로 5년 이내(총 사용가능기간 20년)의 행정재산 사용·수익을 허가할 수 있도록 했다.

연수구는 시 소유 행정재산인 이들 2곳의 공원에 13억8,200만원(국비 1억9,600만원, 구비 11억8,600만원)을 들여 지상 1층 연면적 210㎡ 안팎의 작은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다.

누리공원과 국제화복합단지1호공원의 작은도서관은 연내 공원조성계획 변경을 거쳐 내년 4월 실시설계를 끝내고 5월 착공해 10월 준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