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술계의 '뿌리' 한자리에

제3회 인천원로작가전 14일까지 열려

2019-11-08     윤종환 기자



인천 미술계를 이끌어온 원로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전을 펼친다. 

인천시원로작가회가 주최하는 특별전 '제3회 인천원로작가전'이 오는 14일(목)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20년 이상 인천에 거주하며 30여년간 작품활동을 이어 온 만 70세 이상 원로작가들의 무대다. 인천의 역사를 그대로 담아낸 그들의 작품속에서 '수십년 간 지켜온 자신의 예술세계에 대한 자긍심, 자부심'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인천은 한국근대미술의 발상지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인천에서 활동한 많은 원로작가들의 작품들을 모두 온전히 지켜내지는 못했다. 그렇기에 이번 전시는 원로작가들의 활동, 작품, 기록을 알리고 나아가 그들의 정체성을 지켜내고자 기획됐다.

전시엔 이철명, 노희정 등 서양화 작가 15명과 이삼영, 김정희 등 한국화 작가, 그 외 문인화, 조각, 서예 부문의 작가까지 총 22명의 원로작가들이 참여한다. 전시선 각 작가들의 대표작 2점과 소품 등 총 59점의 작품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번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