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선물한 풍산개 새끼 '햇님'이의 첫돌
새끼 6마리 중 막내, 연평도에서 첫돌
2019-11-11 윤성문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가 낳은 새끼인 ‘햇님’이가 지난 11월 9일 연평도의 연평평화안보수련원에서 첫돌을 맞았다.
‘햇님’이는 작년 9월 김정은 위원장이 선물한 풍산개 ‘곰이(암컷)’와 ‘송강(수컷)’이가 작년 11월에 낳은 6마리 중 막내다.
청와대는 지난 8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남북평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자체로 분양 결정을 했고, 이중 ‘햇님(암컷)’이와 ‘들(수컷)’이가 각각 연평평화안보수련원과 인천대공원에서 생활하게 됐다.
옹진군에서는 첫돌을 맞은 ‘햇님’이에게 파랑색으로 이름과 한반도기가 새겨진 겨울 옷을 선물했다. 해병대 연평부대원들도 햇님이의 첫돌을 축하하기 위해 방문했다.
연평평화안보수련원 관계자는 “햇님이는 온순한 성격으로 연평평화안보수련원을 찾는 교육생들을 잘 따르며 함께 산책도 한다”며 “많은 예쁨을 받는 햇님이가 연평도와 함께 남북평화의 상징으로 오랫동안 밝게 활동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