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고교생 1만3천명 대학수시 합격

서울대 106명, 고려대·연세대 415명…서구 A고 433명 최다

2010-12-23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대학 수시 모집에서 합격한 지역 고교생을 취합한 결과, 1만3천702명(복수 합격자 수)이 합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서울대 합격자는 106명이다.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자 수는 각각 207명, 208명이다. 올해 수시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서구에 있는 A고로 모두 433명이 합격했다. 서울 소재 대학 합격자가 가장 많은 학교는 남동구에 있는 B(사립)고다. 이 학교는 26명이 서울대·고려대·연세대에 붙는 등 총 173명이 서울 소재 대학에 합격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입시정책 변화에 따라 특목고 학생들의 수시 합격률이 낮아졌다"면서 "수시 전형을 적극 준비한 사립학교가 수시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시에 강한 학교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면서 "유명하지는 않지만 평소 학력 관리를 잘한 학교가 수시에서 강세를 보였다"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