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공원 '에너지 절약형'으로 조성

예산 절감과 수익시설 도입, 관리비용 자체 충당 등 꾀해

2011-01-04     김주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화복합단지 근린공원을 비롯해 올해부터 착공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공원을 '에너지 절약형'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에너지 절약형 공원은 공원에 에너지 소비시설 설치를 최대한 억제하고, 조성 단계부터 예산 절감과 수익시설 도입, 관리비용 자체 충당 등을 꾀하는 개념이다.

인천경제청은 에너지 절약형 공원의 1㎡당 평균 조성비용이 기존 공원의 15만원에서 12만원으로 20% 가량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오토 캠핑장, 캐빈 하우스, 골프연습장 등의 수익시설을 적극 유치해 공원 관리비용의 30% 이상을 자체 수익으로 충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조성하는 송도국제화복합단지 1호 근린공원을 포함해 총 11곳, 19만3천㎡의 공원과 녹지부터 이 개념을 적용하고 영종과 청라 지구의 공원과 녹지에도 반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