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왕길동에 수목장 조성

추모광장, 휴게공간, 관리소, 주차장 등도 갖춰

2011-01-16     김주희

인천시는 오는 2019년까지 95억3천여만원을 들여 서구 왕길동 시립 왕길묘지에 수목장(樹木葬)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1973년 말부터 묘지로 조성된 왕길묘지는 890여기의 분묘로 이미 만장 상태이다.

시는 5만5천㎡의 부지에 1만420위를 안치할 수 있는 수목장을 만들고 추모광장, 휴게공간, 관리소, 주차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친화적 장묘문화 추세에 맞춰 기존의 공설묘지를 재정비함으로써 중-장기적 장사시설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인천시민의 화장률은 2005년 69%에서 2008년 77.9%, 2009년 79.4%로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