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설 대비 물가 안정대책 마련

구월·삼산도매시장 공급물량도 30% 늘리기로

2011-01-17     김주희

인천시는 오는 2월1일까지 설 대비 물가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이 기간 시내 백화점과 할인점, 전통시장, 지하도상가를 대상으로 가격표시제 이행 실태를 점검하고,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품목은 쌀, 무, 배추,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등 16개 품목의 농·축·수산물과 이·미용료, 찜질방이용료, 목욕료, 삼겹살, 돼지갈비 등 6개 개인서비스요금이다.

요금 과다 인상업소에 대해서는 자율 인하를 유도하고, 불응할 경우 세무조사와 위생검사 등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원산지 표시 위반과 담합 등 불공정 거래행위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설 성수품의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2월2일까지 구월·삼산도매시장의 공급물량을 30% 늘리고, 영업시간을 2시간 연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