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저소득 학생 방과후 학교 예산 대폭 늘려

연간 1인당 지원금액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증가

2011-01-21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참여 지원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21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저소득층 학생들의 방과후 학교 참여 지원사업인 '방과후 학교 자유수강권' 예산으로 지난해의 54억3천600만원보다 67%(36억2천만원) 증가한 90억5천700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따라 연간 1인당 최대 지원금액은 지난해 30만원에서 36만원으로 늘어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초·중·고교생들이 학기 중 경제적 부담 없이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대상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자녀나 학교장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으로 판단해 추천한 학생들이다.

지난해엔 3만2천891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으며 올해는 더 확대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연간 지원받는 금액이 늘어나 방과후 학교 참여 횟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올해는 수혜 대상 학생을 대폭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