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졸업식에 교복 대신 사복 입어요"

졸업식 뒤풀이로 교복 찢는 일탈 행위 막는다

2011-01-27     master

인천시교육청은 졸업식 뒤풀이로 교복을 찢는 경우가 있어 중·고교에 졸업식장에서 교복 대신 사복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교복 물려주기 운동을 하는 학교에 학교장 판단에 따라 졸업식때 학생들이 사복을 입도록 하고 교복은 깨끗이 빨아 학교에 전달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을 시달했다.

학생들이 사복을 입으면 졸업식 뒤풀이로 교복을 찢는 일탈 행위는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은 또 올해를 건전 졸업문화 창출 원년으로 삼고 졸업 시즌인 오는 2월7∼12일 경찰과 합동으로 특별교외 생활지도를 펴기로 했다.

또 각급 학교에 모든 졸업생과 교사가 참여하고 학생들이 기획하는 건전한 졸업식 계획 마련을 지시했다.

앞선 지난해 11∼12월에는 초.중.고교 교장과 교감. 생활지도담당 부장 교사 등에게 건전 졸업식을 위한 교육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