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봄 맞이 부분 개편

"다양한 음악 세계 펼쳐보인다"

2011-03-20     김주희

취재: 김주희 기자


봄 프로그램 부분 개편으로 '박준출의 뮤직박스'와 '김경옥의 월드뮤직'을 맡아 진행할
경인방송 iTV FM 박준철, 김경옥(사진 왼쪽부터) 아나운서.(사진=경인방송)

경인방송 iTV FM 90.7MHz가 봄을 맞아 21일부터 프로그램을 부분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경인방송은 월~목 오전 11시 김경옥의 월드뮤직을 비롯해 박준철의 뮤직박스(매일 자정), 안소영의 음악 여행(주말 오전 7시), 홍가령의 신나는 라디오(주말 오후 6시), 산업안전 조심조심 코리아(금 오전 11시) 등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경인방송 아나운서 김경옥이 진행하는 ‘월드뮤직’은 아시아, 유럽, 남미 지역 등 그동안 접하지 못했던 전 세계 음악을 들려주는 프로그램이다.

딱딱한 음악 설명보다는 음악을 편안하게 직접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라고 경인방송은 설명했다.

박준철의 뮤직박스는 경인방송이 지난해 진행한 ‘프리랜서 DJ 선발대회’에서 주목받았던 박준철 아나운서가 맡는다.

박 아나운서는 "새벽시간은 청취자들의 몰입도가 높은 시간 중 하나이다"면서 "라디오를 듣기 위해 채널을 선택한 청취자들에게 편안한 음악 위주로 편성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산업안전 조심조심 코리아’는 산업안전보건공단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청취자들이 산업안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있도록 사례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밖에 톡톡 튀는 진행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DJ 홍가령과 안소영이 각각 진행하는 ‘신나는 라디오’와 ‘음악여행’은 한 주간 지친 청취자들에게 음악을 통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인방송 관계자는 "대대적인 개편 대신 부분 조정을 통해 보다 다양한 음악과 지역 이야기를 담도록 하겠다"면서 "경인방송은 지역 청취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지역 유일의 지상파 방송으로서 노릇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