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미국 토목학회 '우수 건설프로젝트' 선정

국내 건설사업으로는 처음

2011-03-29     master

송도 국제도시와 영종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미국 토목학회(ASCE)로부터 '세계 5대 우수 건설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인천대교(주)의 김수홍 대표이사는 "인천대교가 국내 건설사업으로는 처음으로 미국 토목학회로부터 세계 5대 우수 건설프로젝트로 선정됐으며, 31일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워싱턴D.C.의 게일로드 내셔널 리조트 &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시상식에는 김수홍 대표이사와 이태식 대한토목학회 회장 겸 미국 토목학회 국제이사가 참석한다.

미국 토목학회는 160년 전통을 자랑하며, 15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이 학회는 1960년부터 매년 '우수 토목공학 성과 경연회(OCEA)'를 개최, 세계 건설프로젝트 가운데 우수한 기술적 성과를 달성하고 세계 건설업계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업 5개를 선정해 시상을 해오고 있다.

김수홍 대표이사는 "인천대교 사업모델은 세계 어느 곳에 내놓아도 인정받을 만큼 기술, 금융, 사업관리 면에서 우수하다"면서 "이번 시상식을 통해 한국 건설의 역량을 자랑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