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2020년부터 고교 2·3학년 대상 무상교육 실시

2020년도 본예산에 학교운영지원비 800억여 원 편성 전 학년 대상 교과서 무상지원 위해 73억여 원 추가 편성

2019-11-25     윤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추진중인 고교 무상교육이 2020년부터 2학년까지 확대된다.

시교육청은 고등학교 2·3학년 무상교육 추진을 위해 수업료 및 학교운영지원비 800억여 원을 2020년 본예산에 편성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2학기부터 고교 3학년생 21,700명에게 우선 지원하기 시작한 무상교육 범위를 차례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2020년부터는 입학금 및 수업료를 학교장이 정하는 사립학교, 학력 미인정 기술학교를 제외한 인천 관내 123개 고등학교 2·3학년 학생 48,400명이 혜택을 받는다.

이 밖에도 시교육청은 교과용 교서 무상지원을 위한 73억여 원을 예산에 편성했다고 밝혔다. 무상교육의 선도적 추진을 위해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중인 전 학년 교과서 무상지원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무상교육 지원과 관련하여 지난 10월 「초·중등교육법」 및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으로 안정적 시행 및 재원 확보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국가와 시교육청은 각각 47.5%를, 지자체가 5%를 부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