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 이배영·권오용 2파전

다음달 4일 선거

2019-11-25     윤성문 기자
제13대

제13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선거가 2파전으로 치러진다.

25일 인천사회복지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협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 결과 후보 2명이 신청했다.

기호 1번은 제12대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이자 사회복지사처우개선위원회 부위원장인 이배영 후보다.

기호 2번은 정신장애인권연대 카미 대표이사이자 법률사무소 예인 대표 변호사인 권오용 후보다.

이 후보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 한국사회복지역사를 다시 쓰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전임 협회장으로 이뤄낸 성과를 바탕으로 진성회원 3천명 모집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 후보는 "제12대 협회장으로 지난 3년간 인천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권익신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재선의 기회가 주어진다면 인천사회복지사의 미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단일임금체계 적극 도입 및 임금 인상과 연 4회 사회복지사 컨퍼런스·포럼 개최, 자동승진제 등 사회복지사 승진체계 개편, 사회복지사 보수교육비 지원 확대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협회장에 첫 도전장을 내민 권 후보는 ‘존중과 정당한 대우를 받는 인천사회복지사, 시민의 신뢰와 존중을 받는 인천사회복지사협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협회 운영 민주화와 단합된 결집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권 후보는 "전문성과 수고에 비해 정당한 대우와 존중을 받지 못하고 있는 사회복지사들이 정당한 처우와 존중을 받게 되고, 나아가 수준 높은 사회서비스를 통해 인천시민 모두 사회복지사와 협회를 신뢰하고 존중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루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옹호하는 대변자 역할 수행,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 및 인천시민에게 존경과 신뢰받는 협회 구성,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13대 협회장 선거는 다음달 4일 치러지며, 차기 협회장 선출까지 우치호 수석 부회장 대행 체재로 운영된다.

협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부평아트센터 2층 커뮤니티홀에서 후보자 합동 토론회를 열고 주요 공약과 의견 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