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스탠포드대학 연구센터 유치

인천경제청과 스탠포드대 입주·지원협약 체결, 내년 말 인천글로벌센터 입주 목표

2019-12-04     김영빈 기자
이원재

 

미국 스탠포드대학교의 연구센터가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 입주한다.

인쳔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스탠포드대학에서 내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하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연구소 설립을 위한 입주·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인천 송도에 들어설 스탠포드대학 연구센터는 스마트시티 기술, 스마트시티 통합과 보급, 도시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예정으로 국내 대학 및 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인천경제청은 스탠포드대학 연구센터 유치로 우리나라의 첨단 정보통신기술(ICT)과 송도국제도시의 인프라를 접목한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에는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FIT),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 유타대 등 5개 외국대학이 입주해 있어 스탠포드대 연구센터가 들어서면 이들 대학과의 협업은 물론 연세대·서울대·고려대·KAIST 등 국내 대학 및 기업들과의 공동 연구도 이루어질 것으로 인천경제청은 예상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실리콘밸리 산학 협력의 근간인 스탠포드대학의 연구센터가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설립되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내년 말 입주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단장은 스탠포드 연구센터 유치가 스마트시티 기술 개발 공동연구 활성화로 이어지고 그 결과가 각 지역에서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에 반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